평화의 문화를 배움의 현장에 가져온다면?
- 나딘과 함께하는 이야기 나눔
: 안녕평화교육 &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후원
다양한 교육의 현장에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으로
이끄는 자리와 따르는 자리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도전과 문제들
"어떻게 하면 배움의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준비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교사로서 내가 가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을까?"
마음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들을 갖고 계시지는 않나요?
2월 1일 목요일 오후 제주시 협동조합 '사람' 세미나실에서
약 20 여 명의 교육가들이 함께 모여
나딘이 실제 적용하는 평화교육에서의 중요한 원리들을 소개 받으며
몸과 머리 그리고 마음으로 그것을 직접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3시간 동안의 워크숍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평화의 문화는 가능하다'라는 믿음을 갖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저마다 그래도 몇 가지 작은 시도들은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참여하셨던 중학교 교사분은 아래의 것만은 꼭 기억하고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하셨답니다.
“동의(약속)은 연습이다.”
“아이들 맞이하기.”
“말과 실천의 일관성, 그로 인한 신뢰 형성”
“활동과 놀이의 반복”
아래 내용은, 나딘이 소개해준 작동원리 혹은 교실에 붙여 두며 아이들과 함께 익히는 몇 가지 연습들이에요.
< 협력하는 동의들 Cooperative Agreements >
·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긍정한다; 깎아 내리거나 치켜세우지 않는다.
· 멈추고, 듣는다. 방해하지 않는다.
·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단순하고 정직하게 말한다.
·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환대와 피드백을 요청하거나 베푼다. 그리고 돕는다.
· 놀이를 요청한다, 필요하면 침묵한다.
· 자기 자신과 비슷한 사람 그리고 다르게 여겨지는 사람과 적이 아닌 친구가 된다.
· 논쟁 가운데 있을 때, 먼저 감정을 돌본 다음 직접 이야기 한다.
· 필요한 것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공정하게 나눈다.
· 패스하거나 상의할 자신의 권리를 사용한다.
· 오직 자기 자신만이 자원할 수 있다.
· 다른 사람과, 그룹과 공동체 그리고 땅을 돌본다.
· 삶의 변혁시키는 힘과 일치를 이루는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