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7월 3째 주 강정미사 소식

평화바람 0 9,540 2017.07.24 16:07

평화기상도

 

한라산 허리에 구름이 끼어 있으면 습한 날씨가 된다고 한 삼촌이 말했다.

지난주 내내 한라산 허리에 걸쳐있던 구름이 이번 주에는 모처럼 걷치고 뿌옇지만 한라산 정상이 보였다.

?아닌게 아니라 습한 기운이 많이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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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뽕나무 그늘아래 있는 천막기도장에 살랑살랑 하늬바람이 불어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

?강정천의 계절음식점이 개장되고,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물놀이로 강정천이 북적된다.   

 

여름 휴가철이 되어 그런지 강정 천막기도장을 찾는 신자들이 꽤 있다.

?이번 주에도 인천교구 장동훈신부, 김동건신부, 부제, 신학생이 방문하였고, 광교성당 청년들이 미사를 함께 봉헌하였다.

?애기치 못한 이들의 방문은 우리에게 무더위를 식혀주는 하늬바람 같은 존재들이다.

 

장동훈신부는 오늘로서 반대투쟁 3715일이라는 긴 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이 시간은 인간의 시간으로, 이러한 정성과 기도의 시간들이 모여 하느님의 때를 만들어 가는 과정 이라며,

?반복되는 오욕과 절망의 일상일지라도 하느님의 시간인 그 때를 위해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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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이 진행된다 

이를 알리기 위해 강정주민과 지킴이 4명이

폭염속에서 7월 21일부터 9일간? 제주도 도보순례를 떠났다.

이들이 건강하게 마칠수 있기를 기원하는 작은 마음 하나 보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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