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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알리미 0 329 03.16 17:08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의 운영위원이신 강정 예수회 디딤돌공동체의 박도현 수사님이 번역한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전화 02-3276-7794)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대출 또는 구입이 가능합니다.

 

역자 박도현 수사님의 페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제가 책을 한권 번역했습니다. 책 이름은 “인게이지 - 평화로 나아가는 비폭력 참여 매뉴얼”로 이냐시오영성연구소에서 출판했습니다. 비폭력 행동으로써 사회적 참여나 변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자 프로그램입니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폭력을 정당화한다면, ‘폭력’은 또 다른 목적 성취를 위한 더욱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북분단 상황과 오랜 군사독제 하의 군사주의 폭력문화는 사회체계 곳곳에 뿌리박혀있으나, 그 문화는 개인의 삶 안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폭력의 구조를 직시하고 비폭력적 대응 수단을 배워야 합니다.
비폭력의 대응이란 수동적이고 미약하여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폭력은 폭력과 불의에 더욱 용감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요청합니다. 특히 인게이지에서는 비폭력 행동으로 이끄는 힘의 뿌리를 ‘통합적 영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안에서는 특정 종교에 대한 언급을 배제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종교성 안에서 성찰하고 행동하도록 꾸몄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역자의 안목에서는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한 사건에서부터 부활 전까지의 과정이 비폭력 행동의 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프로그램집으로 상세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비폭력의 안목에서 평화학에 대한 이론들을 포괄적으로 통합해놓았습니다. 즉 평화학의 핵심 주제인 비폭력의 안목에서 광범위한 평화학의 뼈대를 관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뼈대를 중심으로 각자가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독자들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특히 각 세션마다 읽을거리에는 프로그램의 발달과정에 맞게 선정된 비폭력에 관련된 짧은 감동적 이야기들을 2~3편씩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것과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한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남북분단이라는 폭력을 뛰어넘어 비폭력으로 평화를 이루는 일에 이 책이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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