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현장이야기?
<사진: 엄문희 멸치>
82주년 난징대학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
1937-2019 알뜨르에서 난징을 보다 Seeing Nanjing from Alddreu
일시 : 12월13일(금) 오후 3시/알뜨르비행장(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주최 :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취지문:
“제주 알뜨르비행장은 1937년12월13일에 시작된 난징대학살에 이용당했다. 이 곳에서 일본군대가 전투기들을 주유하고 폭탄을 싣고 난징과 상하이등을 폭격하였다. 또한 많은 제주도민들이 이 비행장을 짓는데 강제 동원되었다. 우리는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섬 제주가 더 이상 침략에 악용되지 않도록 성찰하기 위하여 이 추모식을 가진다.”
이날 난징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참가한 대학원생들(3명)과 함께 오키나와와 벤쿠버로부터 온 연대메세지와 연대발언(송악산개발반대대책위, 제2공항반대대책위,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을 나누고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이어서 제문 낭독(김경훈 시인)과 추모 헌화를 하고, 최상돈, 강정합창단, 볍씨학교의 닫는 노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에서도 김동원 사무국장과 이성준 스텝이 참여하여 행사진행에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