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 2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성산읍 주민들은 지역 발전 운운하며, 제주 제 2공항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 미래의 제 2공항에서 솥아져 나올 사람들을 제주시로 원활하게 수송하기위해, 제주도는 무분별하게 비자림로의 삼나무를 베어내면서 비자림로를 확장하고 있다. 생활하수, 쓰레기, 지하수, 교통등, 모든 것을 감안하여 제주도가 수용가능한 인구수가 하루에 약 70만이란다. 현재 제주도 인구와 현재 솥아져 들어오고 있는 관광객들 숫자를 합치면, 이미 제주도는 포화상태이다. 그런데,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제주 제 2공항을 건설하는것은, 제 살을 깎아 먹는 짓이 아닌가 싶다.
육지와 제주도의 적지 않은 평화연대자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뒤에서 조종했음을 믿고 있다. 적지 않은 평화연대자들은 제주 제 2공항이 공군기지가 될것이라고 믿고 있다. 2005년 정부는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이라고 선포했다. 하지만, 평화의 섬 제주는 이제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긴장의 섬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제주해군기지는 언젠가는 폐쇄되어야 하고, 제주 제 2공항 건설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의 김성환 센터장과 평화센터의 운영위원회 위원인 김영근 신부는, 비자림로에서 살고 있는 시민모니터링단과 함께 연대하기 4월 3일 저녁에 가서, 1박을 하면서 그들과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