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현장이야기

[수상] 강정지킴이 2018레드어워드 수상

센터알리미 0 555 2018.11.09 09:35

 

2018 레드어워드 형식 분야에 <강정 지킴이>가 수상 하였습니다. 

 

 

 "<강정지킴이>는 2018년 해군국제관함식을 평화의 이름으로 거부하며, 

공권력에 맞선 저항을 이어갔다. 

이들은 노래와 춤으로 해군국제관함식의 위선을 폭로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여전히 자행되는 국가폭력을 드러나게 하였다."

 

                             - 2018 레드 어워드 선정위원회 선정 이유 중에서 

 

 

 

강정 투쟁을 기록한 이우기 사진작가의 사진집 <반복된 신호>도 함께 수상 하였습니다! 

 

 

강정친구들 사무국장 최혜영과 조앤이 레드 어워드에 가서 강정지킴이들을 대신해 

상을 받아오면서 전한 수상소감입니다. 

 

"강정지킴이는 2011년 부터 강정 투쟁이 외부로 알려지게 되면서, 특히 구럼비 발파가 있던 2012년 3월 전후 강정에 살았던 사람들을 부르는 말,인거 같습니다. 어떤 조직이나 소속도 아닌 개인들이,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들로, 혹은 그것 보다 더 많이 활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발성이 가장 큰  바탕이 되어, 주소를 옮겼든지 옮기지 않았든지 강정에 함께 살며 투쟁하는 사람은 40여명 정도 됩니다. 매년 적지 않은 친구들이 강정에 살러 오기도 합니다.

 

11년의 강정 해군기지 투쟁 속에서 제가 강정에 있으면서 목격한 것은 파괴되고, 쫓겨나고, 잡혀가고, 들어 내어 쳐지고, 다치는, 비명과 울음 속에서, 경찰 해군 정부 어느 하나 사과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강정댄스 노래가 나오면 미친듯이 춤을 추고, 서로를 신뢰하고 우정하는 친구들이 강정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0월 국제관함식이 있었습니다. 보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기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하며 관함식 반대 행동들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관함식이 끝난 후 아직 다 추스리지 못한 상황 속에서 해군기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책사업, 국가 안보라는 것들이 작은 마을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워내려 할 때에도, 그런 국가는 그런 군대는 우리를 지켜줄 수 있냐고 계속 시끄럽게 묻고 물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일상 속에 균열을 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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